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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PROJECT X WHEREHAO
작가 HAO님의 작품 <등불을 든 소녀>에 등장하는 사물들을 현실에 구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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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매력적인 <등불을 든 소녀> 세계관 속 사물을 구현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였습니다.
만화의 실사화, 캐릭터의 굿즈화 과정은 기대만큼 실망도 컸던 경험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최고의 '현실화'를 구현했습니다.
그림 속에서 막 건져낸 것 같은 상상 속 그대로의 가방을 전해드릴게요.소녀의 실사영화는 필요 없습니다.
이 가방을 메면 여러분이 바로 그 소녀가 될 거니까요!
세계관 고증
소녀의 가방은 ‘세계관 고증ʼ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소녀가 살아가는 세계와 시대 속에 등장하지 않는 현대적인 소재는 최소화 되었습니다.
소녀의 세계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아직 화학적인 소재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장인이 땀 흘리며 자연에서 온 소재로 투박하게 만들어낸 진짜 공방에서 만든 사물들이 등장하는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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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등장하는 할아버지를 보며 멋지게 나이 드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멋진 할아버지처럼 나이 드는 가방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낡아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낡을지는 우리가 선택하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양질의 물건이란 지금 이 순간만이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후까지의 쓰임까지 고려해 디자인한 것입니다.
소녀의 가방은 이렇게 디자인했습니다.
소녀가 물려 받았을, 혹은 물려줄 수 있는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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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를 그리고 대항해시대의 돛을 장식하던 캔버스는 예나 지금이나 사랑 받는 소재입니다.
소녀의 가방은 보자마자 캔버스 말고는 생각할 수 있는 소재가 없었어요.
그리고 보통의 캔버스로는 만들 수 없겠다는 생각도 했죠.
오래 사용한 느낌을 주는 빈티지 워싱 처리가 원단에 가해져 색감적도 터치감도 ‘모험 2번 다녀온 듯한ʼ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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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것이 상징이지만 언젠가는 20년 30년 후에는 면도 경화가 되고 구멍이 날 수도 있겠죠. 그때는 ‘패치워크ʼ를 활용해서 수선해도 멋스러울 수 있는 소재입니다. (모험 중에 비를 막고 싶으면 어떻게 하냐고요?)조금 손이 가고 번거로울지 몰라도 감성 폭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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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WAX CANVAS!
왁스캔버스 가방이나 자켓은 요즘도 사랑 받는 아이템이자 소재입니다. 서거하신 영국 여왕님께서도 즐겨 입으셨던 B사의 왁스 자켓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고어텍스 같은 현대적인 코팅들이 등장하기 전에는 자연에서 온 소재로 만든 왁스 (꿀벌의 집을 모아 만들어 BEEʼs WAX라고도 불리죠) 를 발라서 방수력을 만들었습니다. 왁스 특유의 느낌이 소재의 빈티지함을 배가시켜서 멋스럽답니다.
사용하면서 색다른 느낌과 기능성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왁스를 발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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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낡아가는, 또한 컨디션이 회복되는 가죽입니다.모험을 위한 가방이 신주단지 모시듯 해서는 안되겠죠!그리고 모험을 위한 가방이 스크래치를 겁내서는 안되겠죠!!
손톱으로 스치기만 해도 그 자국이 남는 이 가죽은, 신기하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자국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습니다.애초에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전달드리는 과정에서, 포장박스에서 꺼내는 과정에서도 자국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자체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 멋스럽게 녹아들어 갑니다.
오래 쓴 가방이 낡았다고 생각해서 가방을 바꾸어 본 경험 많이 있으시죠?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사용이 아무리 많아도, 잘리지 않는 이상 이 가죽이 스크래치나 표면 경화로 ‘수명이 다하는 날ʼ은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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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형처럼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는 터치감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소재입니다.
강아지는 비에 쉽게 젖지 않아요. 털이 방수 기능을 하기 때문이죠.
스웨이드 역시 기모층이 모험 속 험준한 외부 환경에서 버티는 최적의 소재랍니다.
오염되고 수분이 침투되기 쉬운 바닥에는 이 ‘스웨이드ʼ가 적용되었습니다.
막 내려놓고 돌바닥에 쓸려도, 슥슥 쓸어 내리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스웨이드 내부에는 바닥이 무거운 짐에도 쳐지지 않도록 구조 보강이 되어 있습니다.
튼튼한 X자 스티치로 더욱 견고하게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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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모험가의 가방입니다.소재부터 디자인까지 모험가를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현대 세계의 일상도 모험으로 가득하답니다.모험가를 위해 어떻게 디자인했는지 소개합니다.
교체를 대비하기
소녀의 백팩은 오래되어 낡을 수도 거친 모험 속에서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사물에도 애정이 깃듭니다.
오래 함께 한 애착인형처럼요.망가지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도 잘 만들어진 제화로서의 명품들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좋은 소재로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그리고 ‘고쳐 쓸 수 있게 만들기ʼ저는 이걸 장인의 ‘배려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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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백팩의 핵심은 배낭끈입니다
배낭끈은 당연히 제일먼저 망가집니다. 여러분의 백팩은 어디가 제일 먼저 망가지나요?
가방 본체와 배낭끈이 연결되는 이음새 아닐까요?
항상 무거운 짐에 고생하던 가방끈이 본체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어요.
소녀의 가방은 연결 부위가 교체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세 개의 금속 징을 해체하면 새로운 배낭끈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소녀의 가방을 마음에 들어해서 낡은 가방을 수선하기 위해 여러분이 공방에 내방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리지널 백팩은 원작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가죽 어깨끈이 적용되었습니다.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했고, 제작자도 사용자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어요.
미니백팩은 더 자주 가볍게 쓰기 위해 면 어깨끈을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어깨끈과는 비교 불가에요!아주 두꺼운 웨빙을 사용해서 모험 감성은 그대로랍니다:>
가죽은 보다 본격적인 모험의 느낌이라면, 면은 모험 전 답사의 느낌이랄까요?덕분에 감성도, 무게도, 가격도 모두 잡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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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백팩은 가죽끈, 미니백팩은 면끈
이렇게 구성이 확정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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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끈만큼 중요한게 또 있습니다.바로 백팩의 뒷면!!!
등산 하시는 분들 이야기 중에 '배낭은 어깨가 아니라 등으로 맨다'라는 말도 있죠.
몸에 가장 넓은 면적이 몸에 닿는만큼 이 부분 설계가 중요합니다!
사진상으로는 특별해보이지 않지만 실물을 보시면 등부분 구조가 탄탄하게 잡혀 있다는 알 수 있습니다.
소녀의 모험을 돕기 위해 가방장수는,
1) 내부 수납물이 등에서 느껴지지 않도록 쿠션 보강을
2) 모험 중 잠시 쉬어갈 때 바닥에 내려놓아도 가방의 모양이 유지되도록 구조 보강을
3) 쿠션과 구조보강이 잘 고정되도록 튼튼하게 스티치로 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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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의 소지품을 위한 포켓
위기일발의 모험 속에서 소지품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 한다면 모험가 자격 실격입니다!
‘입 체 적ʼ으로 구분되어 있는 수납 공간에는 항상 정해진 아이템들이 들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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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를 위한 도구걸이 디테일
가방 옆면에 작은 가죽패치는 무언가 걸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수납하지 않고 바로 써야 하는 물건들이겠죠?
컵이나 물통, 혹은 밧줄 같은 것을 걸어 놓을 수도 있죠.
현대인에게는 인형 같은 악세서리를 걸기 딱 좋은 디테일입니다!
<등불을 든 소녀> 작품 속에서 소녀가 '등불'을 바로 여기에 걸어 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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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위한 넓은 수납
넓은 메인 수납 공간에는 여정에 필요한 옷가지가 주로 들어갈겁니다.
등쪽에 있는 포켓에는 하루하루의 여정을 기록할 다이어리를 넣기 아주 좋죠!
아날로그스럽게 조이는 입구 디테일은 투박한 재미가 있습니다.
수납은 정말 아주 아주 많이 되어요. 등산용 가방만큼 많이 들어갑니다!
사이즈는 높이 35cm, 가로 길이 25cm, 바닥폭 13cm입니다.
부드러운 몸체 부분의 너비는 고정된 바닥폭보다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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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를 말아 넣을 공간
모험 속 텐트나 침낭 담요 같은 부피가 큰 것은 가방 속에 넣기 어려워요.
이럴 때는 가방의 덮개 사이에 둘둘 말아 끼워 넣는게 가장 좋죠!
이야기 속 소녀도 항상 가방 덮개 아래에 수납하고 있죠!
소녀가 모험 중 모닥불을 피워두고 잠시 쉬어갈 때 가방에서 담요를 꺼내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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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X하오> 소녀의 백팩 mini